“국민적 의혹 증폭!! 즉각 정밀안전진단 실시하라”

 



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국토해양부가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구미보 상판에는 균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으나 MBC100분 토론을 통해 균열발생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8일 방영된 MBC100분 토론에서 구미보 상판균열 관련 사실을 확인하던 중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구미보 상판균열에 대해서 부인하였으나, 수자원공사의 사외이사인 김계현 교수가 구미보 균열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7월 2일 자신을 포함한 민주당 4대강 특위가 낙동강 현장방문 당시,  제보가 들어온 수문과 상판을 지지대로 받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지만 현장관계자들이 균열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공사일지와 감리일지를 확인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6월 17일자 감리자료에 ‘권양대 상부 슬라브 균열조사’가 있었으며 외부에 권양대 구조검토를 의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일 구미보 균열의혹 보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구미보 상판에는 균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바 있다.


김 의원은 “구미보 균열문제처럼 심각한 재앙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안전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등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국민적 상식”이라며, “국토부가 산하기관인 시설안전공단을 앞세워 육안조사만으로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리는 것은 의혹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실공사를 은폐하려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국민의혹만 증폭” 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