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더불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물고기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오는 8월 17일에서 20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물고기연구센터 내 유휴지를 이용 자연과 같은 환경에서 미꾸라지를 잡아보는 체험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미꾸라지 잡기 체험행사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던 아련한 추억과 동심의 세계를 되살려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생태체험 학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민물고기와 더욱 친근해 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와 병행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외래어종 유입 등에 맞서 내수면 생태계 보존을 위한 방류사업 현장을 전시 관람객들에게 자원조성의 중요성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8월 10일까지 민물고기생태체험관 홈페이지(www.fish.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1일 10가족(4인 기준)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관람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접수를 병행할 계획이며 1일 5가족 선착순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안내 방송에 따라 신청절차를 거쳐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정해진 시간 내 많이 잡은 3가족을 선정하여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향후 자원조성 사업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낙동강 본류 및 안동, 임하, 경천댐 등 도내 주요 댐호의 어류상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눈으로 보고 스쳐가는 체험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물고기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