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인 지역정치의 활성화와 보다 깨끗한 정치실현 다짐`

지방의회 사상 최대 규모의 여성의원 워크숍이 개최됐다.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들로 구성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인천 송도파크호텔에서 하계 여성정치 신장과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하계 정기워크숍을 개최했다.

 

정당을 초월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특히 전여네 소속이 아닌 일반 여성의원들까지 대거 참석, 총 120여명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워크숍에서 전문가를 초청, 리더십 강의를 듣고, 동료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 경험 등을 교환하며 보다

현실적인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행사 이튿날엔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여성취업센터, 국립생물자연관 등 생생한 지역현장을 둘러보며 생활밀접형

지역정치 실현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김미정(오산시), 조윤숙(김포), 문영미(인천 남구) 의원 등 3명을 전여네 새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들 공동대표단은 “여성들의 정치신장과 영역확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정치를

해 나아가겠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역정치를 활성화하고 보다 깨끗한 정치를 펴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 송영길 인천시장, 인천지역 각 구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전여네는 김 의장과 송 시장의 후원에 보답하는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지방여성의원들의 모여 발족한 전여네는 현재 200여명의 여성회원을 보유 중이며,

 그간 여성과 교육, 복지, 환경, 문화 등에 걸쳐 풀뿌리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공동 정책제안과 공약을 제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