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개발, 어디쯤 왔나?』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 의원은 2일 오후 2시, 「국방연구개발, 어디쯤 왔나?」라는 주제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세계 10위수준의 국방과학기술 보유국으로 성장한 우리 국방연구개발 성과와 문제점을 돌아보고, 향후 국방연구개발의 방향 마련을 위해 개최된다.


 송영선 의원은 ‘과거 우리나라의 국방정책은 조기 전략 증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그러다보니 중장기적인 투자에 의한 개발보다는 해외로부터 직도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라고 하며 ‘이로 인해 국방은 현대화되고 첨단화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큼 우리의 국방과학기술이 충분하게 성장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송의원은 ‘우리의 국방기술이 세계 10위 수준이기는 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연구개발이 아니라 군의 소요를 따라가기에도 바쁜 것이 우리 국방연구개발의 현실이고 한계다.

 

 ‘IT선진국인 우리 국가과학기술과의 연계 발전, 민?군 겸용기술 개발 활성화, 방산수출진흥 등 다각적인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홍두승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진행으로,장기윤 국방부 전력정책관, 한영명 국방과학연구소 제1기술연구본부장, 홍성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창곤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 등이 각각 주제를 발표하고, 상호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