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거주지의 도시계획 현황을 알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

서울시의 도시계획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 곳곳에 재개발, 재건축이 한창이라는데 우리 동네는 이런 사업들에 영향이 없을까?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찾기가 쉽지 않았던 정보들이다.

서울시는 일반시민이 알기 어려웠던 용도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과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각종 도시계획사업 등 서울시 전역의 도시계획 현황을 2차원/3차원 지도기반으로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도시계획정보 서비스를 3월중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정보 서비스에서는 필지별 용도지역·지구 지정 현황 및 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이 어떤 규제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서울시 전역의 지구단위계획·도시계획사업 구역현황 및 상세정보 확인을 통해 서울시의 주요 도시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더불어 도시계획 열람공고·결정고시 등의 도시계획 소식,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 설명한 도시계획 용어해설, 열람공고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동안 도시계획사업별 또는 자치구별로 흩어져 있어 찾기 힘들었던 각종 도시계획정보를 이번 도시계획정보 서비스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제공해줌으로써 시민들이 거주지의 도시계획 현황을 알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3차원 입체지도 기반에서 서울시 변화모습과 도시계획의 변경이력 확인이 가능한 ‘4차원 도시계획정보시스템’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4차원 도시계획정보시스템’구축사업은 금년 3월에 착수하여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중에 있다.

‘4차원 도시계획정보시스템’에서는 과거의 항공사진, 지형도, 지적도, 도시계획도 등을 현재와 비교해 볼 수 있어 서울의 발전모습을 흥미롭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모습뿐만 아니라 미래의 서울 모습도 사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에서 안건심의 시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는 각종 건물 조감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정보 서비스는 서울시 GIS포털(http://gis.seoul.go.kr)을 통해 제공되며, 서울시는 도시계획정보 서비스 개시와 ‘4차원 도시계획정보시스템’구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계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