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방안 설문조사 실시

 

일부 대기업들은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은 갈수록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납품단가, 불공정 거래, 대금결제, 일자리 창출 문제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계층간 소득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김정훈(부산 남구 갑) 의원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실질적인 대기업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대기업 그룹 회장들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추진 상황 및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에 관한 대기업의 의지와 향후 계획을 파악하기 위해『대기업 그룹회장 대상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방안 설문조사』를 보냈다.


설문조사 대상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본무 회장,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등 자산 순위별 상위 10여개 대기업그룹 회장이 대상이이며, 설문조사는 기간은 9월 13일(월)~15일(수) 3일간으로 서면과 팩스, 이메일을 통해 대기업 회장들에게 직접 발송하여 실시하는 설문조사이다.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먼저『그룹의 중소협력사 납품단가 현실화 정책 존재 및 납품가격 조정계획 유무』를 묻는 질문으로 이는 지난 7월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결과에서도 나왔듯이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가장 바라는 점으로 향후 대기업 회장의 납품단가 현실화 의지와 계획을 듣고자 하는 질문이다.


둘째,『중소협력사와의 대금결제 시 현금결제 비중』과『대기업이 1,2,3차 중소협력사 전체에 대한 대금결제 여부를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이는 대기업들이 많은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늦게 납품 중소협력사들에게 어음으로 대금을 결제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대금결제 관행을 지적하여 향후 이에 대한 개선 의지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다.


셋째,『대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및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현황과 계획』을 묻는 질문으로 이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계층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기업들의 책임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의지와 계획이 있는지 그룹회장들에게 묻는 질문이다.


김정훈 의원은 “대기업 회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번 설문조사를 통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계층간 양극화와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에 대한 대기업의 의지와 계획을 듣는 의미 있는 설문조사가 될 것이다”며 설문조사의 기대효과를 밝혔다.

또한 김정훈 의원은 “금번 대기업 회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정감사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