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은 명백한 현실을 성찰하라"

2019-09-23     고병용 기자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야심차게 내놓은 경제정책인 '민부론'에 대해 "한국당이 어제 내놓은 이른바 '민부론'에도 민생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747 공약'과 '줄푸세' 등 이명박·박근혜 시절 실패한 경제에 대한 향수만 가득하다"고 전하며 "민생이 빠진 민부론은 가짜"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잘못이 확인된 처방을 다시 환자에게 내미는 것은 무능한 의사임을 고백하는 것"이라며 "한국당은 명백한 현실을 성찰하라"고 밝혔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국회가 할 일은 민부론 쇼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민생과 경제활력 입법, 예산처리다"라며 "어떠한 정쟁 시도도 중단하길 바란다. 오직 민생에 매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해법을 협의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간 셈법을 획기적으로 좁히고, 북미간 대화를 원활히 이끌 비전과 제안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주만큼은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외교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한주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