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후보 1차 신검에서 1급 받고, 2년 뒤엔 4급 판정받아”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지난 1975년 징병검사를 받을 당시에는 갑종판정(현재 1급에 해당)을 받았으나, 외교통상부에 입부한 후인 1977년에 재실시한 징병검사에서는 현재 4급에 해당하는 ‘턱관절 장애-저작장애’로 3을종판정을 받아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친 것과 관련해서 “이해할 수 없는 병역 의혹”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김성환 후보자와 같은 선천성 부정교합 하악 탈골은 아랫니가 윗니보다 돌출되어 생기는 선천적 현상으로 육안으로도 쉽게 판별이 되는데도, 1975년에 정상이었던 턱이 2년 만에 아랫니가 윗니보다 돌출되어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고 덧붙였다. 자유선진당은 내일 있을 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