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입지선정

 이상민의원(자유선진당,대전 유성)과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3일 오후 비공개로 만나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이상민의원과 정진석 수석이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가지고 쌍방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정진석 수석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하였고, 이상민의원은 “당초 정부입장인 과학벨트의 거점지구인 세종시 입지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 먼저 통과시키는 것은 어렵다”며 선입지선정 입장을 표명했다.


이상민의원은

“지난 1월11일 정부발표 때 세종시는 도시기반계획이 완성돼 있어서,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국제과학대학원 건설을 즉시 시작할 수 있으며, 인근의 대덕연구개발 특구에는 정부출연연구소, 기업연구소, 기업, 대학들이 집적돼 있어서 연계·발전시키기 좋고, 세종시의 자족기능 보완, 대덕-오송-오창을 연결하는 충청권 C벨트와 서울-광주-강릉-대구-부산 등을 연결하는 전국권 K벨트의 연계성, 경제성, 기능성, 성과성 면에서 세종시가 가장 최적지라고 발표한대로 정부 스스로 세종시 입지 약속을 지켜야 하며, 더 이상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입지문제를 정치쟁점화해서는 안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예산과 관련해서도“현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와 관련한 부지매입예산, 입지와 관련된 비용 등 구체적인 비용추계가 안되어 있어, 과학분야 예산에 타격을 주지 않도록 특별회계로 별도 재원마련이 필요한만큼 청와대가 기재부등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정진석수석은 “입지선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면 어느 면으로나 세종시가 유력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였다.


이날 이상민의원과 정진석 정무수석은 입지선정과 과학기술분야 예산에 타격을 주지 않는 별도의 재원마련 등 미비점을 보완을 통해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청와대와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