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2008년 중앙대 인수 뒤 적극적으로 학교 개편 추진

▲ 두산그룹 전경
[전국뉴스 임병동 기자] 검찰이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중앙대 재단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중앙대의 캠퍼스 통폐합과 간호대 인수 등의 과정에서 자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수사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2008년 중앙대 인수 뒤 적극적으로 학교 개편을 추진해오는 과정에서 잘 풀리지 않은 여러 숙원 사업을 박 전 수석을 통해 해결한 것으로 보고 검찰이 수사에 임하고 있다.
 
또 검찰은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중앙대 재단과 박 전 수석 사이에서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어 박 전 수석의 큰딸이 33세의 젊은 나이에 중앙대 예술대학 정식 교수인 조교수로 채용된 과정에서 윗선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수석 주변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끝내고 박 전 수석을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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