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급함, 안전시설 정비, 사고 다발지역 중점관리 등

[전국뉴스 고병용 기자] 홍성소방서는 가을 행락철 등산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악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오는 10월까지 가을철 산악긴급구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용봉산, 오서산 등 관내 주요 산의 산악위치표지판, 산악구급함 등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산악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중점관리 및 경계활동을 강화한다.

또 주말·추석 연휴 등 등산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300여명의 소방력을 동원하여 등산목 안전지킴이와 간이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등산로 유동순찰, 사고발생시 응급처치와 구조활동, 산악사고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소방서는 지난 5월 '봄철 등산목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사고부상자 2명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혈압체크 28명, 산악사고 예방 홍보물 배부 및 캠페인 65회 등 등산객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용구 화재구조팀장은 "산행시 자신의 체력을 과신한 산행을 자제해야 하며,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만약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해 산악위치표지판을 보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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