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첼리스트 지진경(52) 중앙대 음대 교수가 경기도의 남양주 운길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40분경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 수종사 인근에서 지진경 교수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지 교수는 지난달 25일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지진경 교수는 발견 당시 외상없이 쓰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진경 교수가 발견된 장소가 급경사 바로 아래이고, 경사로에서 사람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등산을 하다 실족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지진경 교수는 파리고등국립음악원을 나와 파리 에콜노르말에서 연주자 디폴롬을 받았으며,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첼로부에서도 공부했다.

또 1989년 국내에 KBS교향악단, 대전시향, 부산시향 등과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2007년부터는 중앙대 음대 강단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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