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장석진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이 20일 국정교과서 집필진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3일 인원을 공개할 방침이다.

당초 국편은 집필진을 36명 안팎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근현대사 부분에서 비역사가 3~4명을 더 증원했다고 밝히면서 집필진은 40명 안팎으로 구성했다.

또한 지난 4일 '역사 교과서 개발 방향과 집필진 구성, 개발 일정' 기자회견을 통해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대표집필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국편은 최 명예교수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집필 사퇴를 선언하자 대표집필진 공개마저 신중한 입장이다.

국편 관계자는 "오는 23일 국정교과서 집필진 인원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공모에 응시한 인원과 공모 집필인원, 초빙 인원을 알리고 명단공개는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 국정교과서 편찬기준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작업이 늦어져 내달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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