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성까지 2016년 말 착공해 2022년 중 개통할 것으로 예정

[전국뉴스 장석진 기자] 정부가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29km(6차로), 총사업비 6조 7000억 원이 투입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안성시는 전체사업구간 129km 중 안성시 구간은 26.9km로 IC 2개소(보개, 서운), 휴게소 1개소(고삼), JCT 1개소(금광)가 계획되어 있으며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계 강화하여 안성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추진 방식은 전체 사업구간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여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서울~안성' 구간(71km)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우선 착수하고, 민자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빠르면 2016년 말 착공하고 2022년 개통된다.

또한, 안성~세종 구간(58km)도 민간제안과 동시에 일반 민자사업 절차로 추진하여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할 계획이며, 더불어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도 병행하여 추진된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행시간 단축 등에 따라 연간 8,400억 원의 편익 발생과 일자리 6만 6000개, 11조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0만 안성시민의 염원이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그간 조속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 등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정부의 이번 발표대로 우선 착수 구간인 서울~안성 구간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