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 (사진= 네이버 인물검색)
[전국뉴스] 장류제품 전문 제조업체로 '몽고간장'으로 이름이 알려진 몽고식품 김만식(76)회장이 운전기사를 상습 폭행하고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몽고간장 관계자에 따르면 운전기사 B씨는 지난달 말 회사로부터 '회장 지시가 있어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아 지난 15일자로 권고사직됐다.

운전기사 B씨는 이달 안으로 김만식 회장을 고용노동부에 폭행·욕설 사실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몽고식품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 이름으로 "회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며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공지했다.

24일 몽고식품 관계자는 "현재 회장님은 상주하지 않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이곳은 간장을 만드는 공장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몽고식품 홈페이지(www.monggofood.co.kr) 방문자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한편, 몽고식품은 지난 1945년 12월1일 장유제품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개인기업 몽고장유양조장으로 설립돼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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