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고위험 현장공무원과 대민접촉 현업부서 근무자 처우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수당규정｣과 ｢지방공무원 보수‧수당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박근혜 대통령의 연봉은 2억 1201만 8천 원 으로 인상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697만 원(3.4%p) 오른 액수다.

또한, 황교안 국무총리의 연봉은 지난해보다 약 570만 원 인상된 1억6436만 원이며, 부총리 이하 차관급 공무원의 연봉 역시 지난해보다 3.4%p 올랐다. 이로써 고위 공직자 연봉은 Δ부총리·감사원장 1억 2435만 2천 원 Δ장관 및 장관급 공무원 1억 2086만 8백 원 Δ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1억 1912만 3천 원 Δ차관 및 차관급 공무원 1억 1738만 3천 원 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개정된 공무원 보수·수당규정이 공무원 처우개선, 성과중심 보수제도 개선, 고위험 현장공무원 사기 진작, 대민접촉 현업부서 근무자 우대, 전문성 및 직무중심 보상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