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폭스바겐]
[전국뉴스] 폭스바겐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마티아스 뮐러가 미국을 방문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뮐러 CEO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시험에서 속임수를 사용한 것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소비자와 정부 당국,  미국 대중들을 실망시켰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 옳은 행동을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전했다.

그는 폭스바겐이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을 위해 9억 달러(약 1조 879억 원)를 미국에 추가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자 확대가 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번 방문은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행사 참여차 진행된 것이며, 취임 이후 첫 미국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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