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해 구속영장 발부

▲ 가해 학생들이 폭행을 저지른 당시 동영상. 해당 동영상을 SNS에 개제한 B군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전국뉴스]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 고등학생 5명 중 2명이 구속됐다.

11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를 때리고 욕설을 한 이천 모 고등학교 재학생 A 군(17)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군 등 가해 학생 5명은 지난해 12월 수업시간 도중 기간제 교사의 머리를 밀치고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며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폭행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 수사방침을 결정했으며, 수원지법 여주지원 역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경찰은 나머지 가해 학생 3명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가해 학생들의 폭행 당시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기재한 B(17) 군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