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발생 우려·치안악화…1단계 ‘여행유의’→2단계 ‘여행자제’

[전국뉴스] 외교부는 최근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지난 27일부로 에콰도르 마나비(Manabi)주와 에스메랄다스(Esmeraldas)주에 발령된 1단계 남색경보 ‘여행유의’를 2단계 황색경보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나비주와 에스메랄다스주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한 곳으로 여진 발생 우려, 치안악화, 지진피해 복구과정에서의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있어 해당지역을 방문·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여행경보를 상향조정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여행경보 상향조정에 따라 마나비주, 에스메랄다스주를 방문 또는 체류하시는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 및 현지 비상연락망을 통해 에콰도르 방문·체류 우리 국민들에게 에콰도르 지진 발생 사실을 전파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긴급 상황 발생시 대사관에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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