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김진구 기자] 지난 8일 국방부가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을 발표한 데 연일 사드배치 결정을 비롯해 사드 부지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드배치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가 안보를 위한 결단"이라며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정원내대표는 13일 오전 혁신비대위회의를 통해 "지금 우리가 오로지 생각해야 할 것은 대한민국 국익과 국가안보"라며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고작 님비(NIMBY)로 대응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창하게 '사드배치' 이렇게 이야기 하지만 정확히 들여다보면 일개 포대 규모로 발사포 6대와 이동식 레이더가 배치되는 것 뿐이다. 영구불변의 장비가 배치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 핵과 미사일문제가 원천적으로 제거 된다면 사드는 철수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해당지역 언론인, 지역사회 모두 대한민국과 후손들을 위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야한다. 지역정가도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드배치가 결정된 후 각 지역구에서는 부지선정을 반대하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단식농성 등이 이어지자 정 원내대표가 이를 자제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도 국민적 불안을 달래줄 의무가 있다. 추진과정에서 혼선이 있어서 안된다"며 "진정성을 갖고 국민께 이해와 협조를 구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익과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여야가 함께 행동해야 한다. 두 야당은 10년 집권 경험이 있는 수권 지향 정당이다. 지난 정권에서 책임있는 위치에서 국정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께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