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김진구 기자]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저출산문제 해결이 우리사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임을 강조하며 "강한 출산인구 정책이 요구된다"고 했다.

이어 김비대위 대표는 인구 증가 정책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한 예를 들면서, "기원전 5세기 무렵 중국의 춘추시대, 월왕구천은 오나라 왕 부차에게 당한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 와신상담하면서 10년 동안 결혼·출산·보육에 관해 획기적인 정책을 실시해서 나중에 오나라를 이기고 춘추오패의 하나로 우뚝 섰다. 기원전 5세기라는 그 시대의, 그 나라에서 월왕구천은 임부의 해산이 임박하면 나라의 의원이 바로 보살피고, 첫째 아이를 낳으면 술 한 주전자와 돼지 한 마리를 주고, 둘을 낳으면 하나를 나라에서 키워주고, 셋을 낳으면 그 중 둘을 나라에서 키워줄 뿐만 아니라, 7년 동안 세금을 징수하지 않는 인구증가 정책을 실시했다"는 사례를 이야기 했다.

이어, "어제 어느 방송에서 보건·의료분야 여성종사자의 비인권적인 임신순번제에 관한 보도가 있었다. 비록 일부 민간병원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그냥 두어서는 저출산문제라는 시한폭탄을 해결할 수 없다. 어제 당 중앙여성위원회 주최 양성평등 포럼도 있었지만, 국가 사회의 모든 분야를 종합한 강하고 확실한 출산인구 정책이 더욱 크게 요구"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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