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함을 몰랐던 공간들에 새로운 가치를 알게 해줄 시간이 될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이상림)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공간문화투어인 ‘2011 건축문화아카데미 공간문화투어’가 오는 2011년 7월 9일(토)부터 10일(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공간창조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고려된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된 본 행사는 그동안 국민들의 공간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지난 2006년 시작해 2010년까지 약 2,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전국에 숨겨진 보석 같이 아름다운 공간들을 방문했으며, 이 기간 동안 발견된 장소들은 자료집으로 만들어져 귀한 자료로 사용되기도 했다.

올해의 투어는 과년도의 당일체험프로그램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1박 2일으로 확대하여 진행이 된다. 이번에 방문할 장소는 과년도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수상지로서 옥천 향수 30리 멋진 신세계, 봉화 닭실마을, 순천만 갈대와 갯벌 생태공간, 인천 아트플랫폼을 방문한다. 이번 투어를 통해 근대건축물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자연과 어우러져서 역사문화유산의 현대적 재현을 통한 도심 재생 사례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건축가협회 건축문화아카데미위원회 김희곤 위원장은 “정말 함께 하고픈 사람들과 마음의 문을 열고 대자연과 건축과 공간과 사람이 연출하는 거대한 만찬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우리 주변에 늘 있어 그 소중함을 몰랐던 공간들에 새로운 가치를 알게 해줄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 행사에 대한 참가신청은 한국건축가협회 홈페이지(www.kia.or.kr)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대상은 건축과 공간문화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40,000원이며, 문의사항은 (사)한국건축가협회(02-744-8050) 공간문화투어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