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반칙행위' 중점 특별단속 추진키로

▲ 경찰청
[전국뉴스 장석진 기자]경찰청은 27()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지방청장, 경찰서장 등 3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 치안정책의 추진방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국민을 위한 경찰활동의 추진 의지를 결집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017년 정책목표는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구성원 간 신뢰를 촉진하는 치안활동으로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을 더욱 안전하게, 사회를 보다 정의롭게, 현장을 한층 활력 있게'3대 추진전략으로 삼아 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을 더욱 안전하게
 
지역주민의 참여와 유관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범죄불안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활동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다.
, 서민 생활의 불안을 야기하고 생계를 위협하는 강·절도와 경제침해 사범, 동네조폭·주폭 등 생활주변 폭력을 근절할 계획이다.
 
사회를 보다 정의롭게
 
집회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준법집회시위 문화를 확산시키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 3천 명대 감소추진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패·부조리와 생활주변의 불법·무질서를 척결할 방침이다.
현장을 한층 활력 있게
 
경찰 개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치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그리고, 현장의 당당한 법집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고,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대비한 치안연구개발도 활발히 펼치기로 했다.
 
이에 워크숍 이후 100일간(2.75.17.) 공정한 경쟁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 반칙 등 3대 반칙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구성원 간 불신을 조장하는 '생활반칙'으로 안전비리 선발비리 서민갈취 사범을 선정했다.
 
,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체증을 야기하는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 등 '교통반칙'도 집중 단속기로 했다.
 
안전비리의 경우 교통·시설물·건설 등의 분야에서 사례비 수수, 부정입찰 등 부패비리를 말하며, 입시·학사·채용 시 부정채용, 성적조작, 시험문제 유출, 취업 알선 사기 등의 선발비리와 서민 생활의 불안을 야기하고 생계를 위협하는 악질적인 폭행·협박·갈취행위하는 서민 갈취가 해당된다.
또한, 이동통신 시대에 접어들면서 현실공간 범죄가 사이버 공간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 인터넷 먹튀 보이스피싱·스미싱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사이버 반칙'도 적극 단속해 사이버 질서를 바로잡기로 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경제여건이 어려운 만큼, 국민에게 평온한 삶의 터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찰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일선이 활력 있게 일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치안현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급 지휘관의 각별한 관심과 솔선수범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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