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성장지표가 계속 좋게 나온다는 점이 세계적으로 증시를 견인하는 요인

금융공학 시스템을 도입하여 선물옵션의 본질적인 가치를 연구해온 김형기(필명:구루)애널리스트는 시장상황에 맞는 분석을 통하여 큰 추세와 변곡점을 집어내며 개인투자자에게 맞는 투자전략을 구사해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기 애널리스트가 오늘의 선물옵션 투자 전략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지난 2일 시장은 전고점 돌파라는 아주 강력한 상승의 신호를 나타낸 하루였다. 22개월 만에 지금의 수치로 돌아왔기 때문에 그 시간과 힘에 견주어 볼 때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웃 나라의 증시와 비교해 볼 때 최근 엔화약세에 따른 일본수출주의 부활과 중국의 계속되는 증시부양정책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미국의 경제성장지표가 계속 좋게 나온다는 점이 세계적으로 증시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2일 선물시장은 전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인해 쉬어가는 장이 연출되었다. 장 중간 중간에 1,2,3 차의 작은 반등이 있었지만, 주체 세력이 너무 약해 장을 끌어 올리기에는 부족한 모습이었다.

장 초반부터 전 고점을 뚫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기 때문에 상승이 예상되었으나 곧 다가올 만기주의 영향으로 인해 변동성 확대보다는 축소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할 수 있는 장이었다.

프리미엄 차트를 통해 봤을 때 장 초후반 급락하는 프리미엄 패턴을 볼 수 있다. 이는 옵션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옵션의 구성요소중 하나인 시간가치가 급속히 빠지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옵션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구성 돼있기 때문에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내재가치만 남게되고 외가격의 콜옵션은 가치가 제로가 된다.

[투자전략]

22개월만에 지금의 자리로 되돌아 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시장전망을 좋게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의 연속되는 순매수와 대형주들의 연일 고점을 갱신하는 모습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굉장히 좋은 모습으로 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기술적으로 본 국내증시는 1850까지 열려 있다는 점에서 2분기 추가상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상승의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