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경기 광주시
[전국뉴스 = 이현근기자]경기 광주시 대표단이 국제 교류협력을 위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억동 시장과 김영식 자치행정과장 등 6명으로 구성된 경기 광주시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가 시 설립 13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광주시 대표단을 초청해 방문하게 됐다.
 
조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양 도시 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 설립 축하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 설립 135주년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 대표단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소재한 한인 문화센터와 신문사 등 한인 단체 및 기관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조 시장은 "국제교류 도시와의 지속적인 관계 강화를 통해 지방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광주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더욱 돈독한 유대 관계가 형성되고 교류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9만여 명의 유즈노사할린스크시는 러시아 동부에 있는 사할린주의 행정중심지며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징용 등으로 끌려간 한인 동포 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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