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49.1%로 4주째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호남(64.8%→61.0%)과 충청권, PK, 60대 이상(29.7%→24.0%)과 50대, 중도보수층(42.4%→32.9%)과 진보층에서 주로 내렸다.

‘전술핵무기 재배치’ 미국 특사단 파견과 서명운동 추진에 나선 자유한국당은 1.9%p 오른 18.6%로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당은 충청권(17.6%→24.5%)과 TK(26.5%→32.6%), PK, 60대 이상(29.6%→36.3%)과 50대(22.7%→28.3%), 중도보수층(12.9%→19.6%)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진 장관후보자 임명을 강력 반대하고 있는 정의당은 0.5%p 반등한 6.2%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3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호남(5.9%→10.1%)과 서울, 20대(4.7%→7.4%), 진보층(8.7%→11.2%)에서 주로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과 ‘호남 SOC예산 홀대론’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0.1%p 내린 5.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서울(7.5%→5.3%)과 경기·인천, 60대 이상(9.8%→7.7%)에서 소폭 하락한 반면, TK와 PK, 호남(9.7%→11.7%)에서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 지도부 구성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이어진 바른정당은 1.2%p 내린 5.1%로 3주째 하락하며 최하위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서울(8.0%→4.4%)과 경기·인천, 40대(5.2%→1.5%)와 30대, 중도층(8.8%→6.7%)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감소한 13.3%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간으로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에 대해 야3당을 맹비난했던 11일에는 지난주 금요일 일간집계 대비 1.2%p 오른 49.6%로 시작해, 12일에는 49.3%로 내렸고, 13일에도 48.4%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49.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일간으로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 추진 의사를 밝힌 11일에는 지난주 금요일 일간집계 대비 1.2%p 내린 17.4%로 출발해, 미국 대통령에게 ‘전술핵 재배치 촉구’ 서한을 발송했던 12일에도 16.6%로 하락했으나, ‘전술핵무기 재배치’ 특사단이 미국으로 출국했던 13일에는 19.8%로 오르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18.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이정미 대표의 국회 비교섭단체 연설이 있었던 11일에는 지난주 금요일 일간집계 대비 0.1%p 내린 6.1%로 시작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강력 반대한 12일에도 5.9%로 하락했고, 13일에는 6.3%로 상승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6.2%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일간으로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에 대한 ‘책임 논란’이 일었던 11일에는 지난주 금요일 일간집계 대비 0.2%p 내린 5.2%로 출발해, 안철수 대표의 ‘외교장관·4강대사 전원 교체’ 주장이 있었던 12일에는 6.0%로 올랐고,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을 둘러싸고 이후 민주당과의 갈등이 증폭되었던 13일에는 5.5%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5.6%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일간으로 ‘유승민 비대위 체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표출된 11일에는 지난주 금요일 일간집계 대비 0.1%p 오른 6.5%로 시작해, 임시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이어졌던 12일에는 5.5%로 내렸고, 13일에도 5.1%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5.1%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는 서울(▼3.6%p, 8.0%→4.4%), 경기·인천(▼1.3%p, 5.5%→4.2%), 연령별로는 40대(▼3.7%p, 5.2%→1.5%), 30대(▼2.4%p, 3.5%→1.1%),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1%p, 8.8%→6.7%)과 진보층(▼1.3%p, 3.2%→1.9%)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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