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송파구청
[전국뉴스 = 이현근기자]서울시 송파구의 우수 에너지복지정책을 배우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송파구에 따르면 올 초 유럽연합 도시의 방문에 이어 지난 14일 광저우 국제상 사무국 주관으로 '도시혁신을 위한 광저우 연구기관'의 량 꾸이첸 이사장 등 관계자 7명이 자원순환공원을 방문해 송파나눔발전소(이하 나눔발전소)의 운영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2016 광저우 국제 도시혁신상'을 수상한 송파구의 우수한 에너지복지정책 사례를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나눔발전소는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복지를 결합하는 창조적인 비즈니스 기술 모델로 인정받으며 널리 홍보되고 연구돼야 할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은 구 관계자가 직접 나눔발전소 현황 및 운영성과에 관해 설명하고 다양한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나눔발전소 3·4호기가 가동 중인 현장을 견학했다.
 
나눔발전소 3·4호기는 도심 속 건물 지붕에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건설비를 출연하고 주민 후원 모금도 일부 포함돼 더욱 의미 있는 태양광 발전소다.
 
특히 이날 대표단은 나눔발전소 전력 판매 순익이 LED 조명 보급, 고효율 가전제품 교체 지원, 해외 친환경 발전기 설치 등 에너지 빈곤층 지원과 후속 나눔발전소 설치에 사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NGO-주민-기업-지자체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정책을 구현하고자 한 노력 높이 평가받고 있어 기쁘다""앞으로도 재생에너지를 통한 선순환 환경·복지모델로 벤치마킹 되거나 연구되는 세계 속의 송파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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