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진구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9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JSA 귀순 북한 병사의 의식 회복 소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 참석, 포항 지진 대처에 대한 긍정 여론 확산으로 1주일 전 1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73.0%(매우 잘함 48.0%, 잘하는 편 25.0%)를 기록, 지난 4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70%대 초중반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p 내린 21.4%(매우 잘못함 12.5%, 잘못하는 편 8.9%)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JSA 귀순 북한 병사의 의식 회복 소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 참석 소식으로 주중집계(월~수, 20~22일)에서 73.1%(부정평가 22.3%)로 상승했다가, 야 3당의 ‘세월호 유골 은폐’ 공세가 이어졌던 23일일간집계에서는 72.4%(부정평가 21.2%)로 내렸으나, 문 대통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했던 24일에는 72.8%(부정평가 20.0%)로 다시 반등하며, 주간집계는 73.0%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상당한 폭으로 오른 보수층(긍정평가 46.1%, 부정평가 45.5%)에서 8월 5주차 이후 약 3달 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고, 60대 이상과 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비롯해, 강원과 대구·경북(TK), 서울,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도 오르며,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3,94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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