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일본, 구미주 등 기자단 SNS 통해 적극 홍보

▲ 한국관광공사는 코레일, 강원도와 함께 12월 개통예정인 경강선 KTX 열차를 타고 서울에서 강릉으로 떠나는 체험행사를 열었다.

[전국뉴스 = 이현근기자]한국관광공사는 코레일, 강원도와 함께 12월 개통예정인 경강선 KTX 열차를 타고 서울에서 강릉으로 떠나는 1일 여행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중화권, 일본, 아시아중동, 구미주 각 지역의 외국인 SNS 기자단 50명이 참가했다.

기자단은 오전 9시 서울역을 출발해 114분 후 강릉역에 도착해 중식을 먹은 뒤 강릉 경포호 자전거 체험, 안목해변 커피거리 등 강릉 주요 관광지를 취재하고 오후 3시 기차를 타고 오후 5시경 서울역에 도착했다.

행사에 참가한 기자단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강릉 관광이 여유로운 1일 체험으로 가능하다는 점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들의 SNS에 취재 내용을 올렸다.

▲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SNS 기자단 50명이 경강선 KTX 시승해 체험하고 있다.

한국에서 6년 째 유학 중인 대만 SNS 기자단원인 왕회체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렇게 빨리 도착해서 여유롭게 관광을 하고 당일 서울로 돌아가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주 SNS 기자단원인 엠마 스팍스는 “동계관광의 메카인 강원도가 서울에서 2시간대 생활권이 된 만큼 평창동계올림픽을 즐기기 위해 강원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아질 것 같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경강선 KTX 개통으로 인해 내국인들의 철도여행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녀볼 수 있게 함으로써 지방 관광의 수요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철도여행이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공사 역시 경강선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를 통해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경강선 KTX를 활용한 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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