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개통목표로 사업 조속 추진’

▲ 호남고속철도건설 기본계획 변경 노선도.

[전국뉴스 = 하장호기자]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경유 노선으로 추진하기로 30일 결정했다.

호남고속철도는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전체구간 중 오송∼광주송정 간은 지난 2015년 개통했고, 광주송정이남 구간은 그동안 노선협의 지연에 따라 사업추진이 보류되고 있었으나, 노선선정에 대해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무안공항 경유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무안공항 경유 노선으로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양대 교통축을 이루는 경부·호남선의 고속철도망 완성 및 장래 철도망 연계성 제고와 함께 국제공항인 무안공항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대적 낙후지역인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등 국토 균형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조속추진을 위해 우선 노선변경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고시를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오는 2018년 중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오는 2020년 착공해 오는 2025년 개통되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국민의 고속철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과 철저한 사업관리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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