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만성질환자·음주자 저체온증, 동상 주의

▲ 저체온증,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인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이번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체온증, 동상, 동창 등) 피해가 발생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 1210일까지 41(사망 1)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장시간 추위 노출, 과도한 음주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121-10일까지 한랭질환 감시 결과,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 73.2%이 다수였고, 연령대65이상 41.5%이 많았으며,음주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높았다.

한편 2016년도 한랭질환 감시체계로 신고된 환자 총 441(사망 4) 저체온증 환자가83.7%(369),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저체온증 환자는 남성이 68%(251)로 여성(32%, 118)보다 월등히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40.1%(148)였으며, 음주를 한 경우가 32.2%(119)였다.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여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한파특보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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