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트로피 들어 보이는 이민지. (사진=KEB하나은행)

[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호주교포인 이민지(21. 하나금융그룹)가 호주 서틴스 비치 골프장에서 펼쳐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호주프로골프투어 오츠 빅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4라운드 총합 279타 13언더파로 2위인 호주의 캐리스 데이비슨을 5타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4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올렸다.

이민지는 "2018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해 몹시 기분이 좋다. 앞으로 펼쳐지는 대회에서도 매 경기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함께 출전한 호주교포 오수현은 4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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