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청와대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미국 대표단 단장으로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평창패럴림픽 단장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미국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고위관계자가 오시는 것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 역시 평창패럴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인 만큼 지난 동계올림픽 때 불발된 북미 간 접촉이 패럴림픽을 계기로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변호사 출신의 닐슨 국토안보부장관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존 켈리 전 장관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해 12월 트럼프 정부의 2대 국토안보부 장관에 올랐다.

켈리 비서실장이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일할 때 장관 비서실장으로 수행했고, 이후 백악관에 함께 입성해 부비서실장을 맡는 등 켈리 실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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