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우원식 원내대표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야4당 개헌 정책 협의체 제안을 비난했다. 

전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주 한국당이 밝힌 개헌 기본 입장과 개헌 일정에 대해 집권당인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들이 동조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야4당의 개헌 정책 협의체를 만들어 문재인 관제개헌안에 공동 대응 해 나갈 것"을 제안 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개헌 실현의 최대 장애물은 한국당의 딴죽걸기와 방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개헌을 여야 정쟁으로 모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김성태 원내대표는 야4당 개헌 정책 협의체를 제안하면서 마치 인심 쓰듯 오는 26일부터 아무 조건 없이 개헌 논의 들어가겠다고 선언한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오라고 하는데 참 개헌 협상을 장난으로 하는 건지 우습기 조차하다”라정치권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협상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야당 만의 개헌협의체 구성 제안은 누가 봐도 얄팍한 속셈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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