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우상호 의원(왼쪽)과 박영선 의원.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우상호-박영선 의원은 20일 여의도에서 누가 결선에 오르더라도 서로 지지할 것을 합의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 후보는 합의문을 통해 "새로운 인물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서로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하며 "야당의 공세에 맞서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고 민주당의 전국적인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 정통 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야 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양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발표한 서로의 공약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정책연대'를 통해 앞으로 서울시장 경선승리와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함께 모아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오늘까지 진행되며 저녁 9시경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선 결과에 따라 1위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23~24일 결선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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