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의 우로스 제리치(25)가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K리그1 단독득점 선두에 오른 강원의 제리치는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제리치는 지난 21일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남과 강원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 시작 7분만에 제리치의 발 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강원 이근호의 크로스를 받은 제리치는 온 몸으로 집중수비를 뚫어내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3분에도 전남 수비를 온몸으로 견뎌내며 추가골을 넣은 제리치는 후반 21분에는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빠지는 행운의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제리치의 해트트릭과 정석화의 그림같은 프리킥 득점으로 골 잔치를 벌인 강원은 4-1로 전남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세 골을 넣으며 경남의 말컹(현재 6골)을 제치고 K리그1 득점 선두자리를 꿰찬 제리치(7골)는 KEB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편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8라운드 MVP에는 광주 나상호가 선정됐다. 나상호는 지난 21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트린 선제골과 승부를 마무리짓는 마지막 골 만들어내며 광주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득점행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나상호의 활약에 힘입어 화려한 골 잔치를 벌인 광주는 올 시즌 홈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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