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L

[전국뉴스 = 서태남기자]‘라건아’ 라틀리프가 친정팀 울산 현대모비스로 돌아간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L센터에서 라틀리프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드래프트에 앞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 서울 SK 세 팀이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고, 추첨 결과 모비스가 라틀리프를 안게 됐다.

이에 따라 라틀리프는 오는 2018-2019 시즌부터 2020-2021 시즌까지 3시즌 동안 모비스에서 뛰게 된다.

모비스는 라틀리프와 외국선수 2명을 함께 보유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1명을 보유할 시 샐러리캡 35만 달러를 지켜야 하며, 2명 보유 시에는 42만 달러를 지켜야 한다.

또한 라틀리프도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1‧4쿼터 1명, 2‧3쿼터 2명)을 적용받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영입한다면 장신 외국인 선수와 라틀리프는 함께 경기에 나올 수 없다. 또한 1,4쿼터에도 라틀리프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 3명 중 1명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한편 라틀리프는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모비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모비스는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라틀리프는 모비스에서 그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라틀리프와 현대모비스의 계약기간은 2018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다. 2018-2019시즌에는 연봉 48만 달러를 받지만, 2019-2020시즌에는 50만4000 달러를, 2020-2021시즌 51만6000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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