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이 1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가운데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4·27 판문점선언과 5·26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 정상회담의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당국자간 첫 대면이자, 문재인 정부 들어 세번째 공식 고위급 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사업 등 경제협력 관련 의제 등 지난 판문점선언에서 합의된 내용의 이행을 위한 논의가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측 대표로는 조 장관을 비롯해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여한다.

북측에선 리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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