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함안군은 영농기 일손부족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 지역의 인력감소와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일손돕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읍·면사무소 등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 운영하는 한편 효율적 인력관리를 위해 NH농협함안군지부 농정지원단을 비롯해 농어촌 체험과 농활, 1사1촌 운동 등과 연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사회·단체와 유관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군 실·과 및 사업소, 읍·면별로 관내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 1일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농기계 사용이 어려워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마늘·양파 수확과 과실열매솎기 등이다.

군이 지난 5월 1일부터 한 달 여 추진한 일손돕기 실적은 단체 15개, 참여자 수 400명이다.

6월 초순 경에는 창신대학교의 칠북면 감솎기,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중고등부 RCY단원의 법수면 하우스 작업, 함안교육지원청의 마을수확, 경남발전연구원, 군 실과 등 부서별 대민지원 등 일손돕기가 대대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담당 또는 읍·면 산업담당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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