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서울시 송파구는 가락2동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뮤직박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홀몸 어르신뿐 아니라 자녀들과 떨어져 사는 노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즐길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거주지에서 가까운 경로당에서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우리동네 뮤직박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평소 별도로 문화센터나 노인복지센터를 찾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가까운 경로당에서 음악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로당별로 월 2회 정도 운영했지만, 어르신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월 3∼4회로 횟수를 늘려 매주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가락 2동 가락골경로당, 프라자아파트경로당 등 총 6곳에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노래교실 전문강사가 찾아가는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형태이다.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목적이 만큼 운영형태와 일정은 경로당별로 어르신들의 요구에 맞춰 진행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특징이다.

참여 인원은 20여 명 내외이지만 특별한 제한은 없다. 참가 역시 당일 원하는 어르신들은 누구나 현장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경로당별로 일정 등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동 주민센터를 통해 자세한 일정 등을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

송파구 금미경 가락2동장은 "'찾아가는 우리동네 뮤직박스'사업처럼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삶의 활력소가 돼 주는 찾아가는 여가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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