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스리랑카 해양고고연구소(체결 대표: 스리랑카 중화문화기금(CCF) 총재 프리샨타 구너와르더나)와 지난 26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학술연구 등을 위한 교류 협약 연장 체결을 진행했다.

참고로, 스리랑카 해양고고연구소의 협약체결 결정권은 스리랑카 중앙문화기금(CCF, Central Cultural Fund)에게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스리랑카 해양고고연구소는 지난 2013년 11월 26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기간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의 수중문화재 발굴조사와 보존·복원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위한 기반을 다져 왔다.

이번 협약 연장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해양 실크로드 규명을 위한 해양문화유산 공동 학술 조사·연구 ▲해양 출수 유물 특별전 등 공동연구 성과의 교류 전시 ▲전문 인력의 초청과 파견 ▲학술·기관 활동 관련 정보 공유 등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스리랑카 해양고고연구소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수중문화유산 조사·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수중문화유산 발굴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수중문화유산 연구 선도국가로서 발굴과 보존·복원 기술 등을 해외에 전수하고, 해양 실크로드 규명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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