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미국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5일 북한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두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한반도 비핵화의 지속적이고 중요한 업무를 이어가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5일 북한으로 출발할 것"이라며 "북한 지도자와 담당 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과 대화에서 "계속해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어제 좋은 만남을 가졌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주 후반 이 같은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많은 일이 일어났다. 지난 8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가 없었고, 핵실험이 없었다. 다시 말하지만 대화가 발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지만 진전이 있음을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8일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며 이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벨기에 브뤼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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