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위수령 발령과 계엄 선포를 검토했다는 문건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기무사는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명명백백 진위를 밝히고 해체에 버금가는 전면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일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위수령·계엄령 시행 방안을 수립한 사실에 대해 “12·12 군사 반란과 아주 닮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민간인 사찰, 불법 정치 개입에 댓글 공작도 모자라 군정 획책 계획까지 나섰다는 것은 실로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위수령 발령과 계엄 선포를 검토했다는 문건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기무사는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명명백백 진위를 밝히고 해체에 버금가는 전면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추 대표는 “(기무사가) 계엄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고려해 단계적 작전 방안까지 담겨져 있는 것은 12·12 군사 반란과 아주 닮았다는 점에서 더 크게 놀랍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연 1700만 국민이 세계 유례없는 평화적, 질서있는 촛불 집회로 한 해를 이뤄내는 동안 기무사는 국민을 ‘폭도’로 인식했고 무력으로 진압할 계획을 세웠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해체에 버금가는 전면 개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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