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개편안'과 관련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여과 없이 밖으로 알려져 큰 혼란을 야기하게 된 점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분명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12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험료 인상, 가입연령 상향조정, 수급개시 연장 등은 자문안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항의 일부일 뿐, 정부안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연금 개편의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고 전하며 "국민연금 문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연금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여야가 협의체를 만들어서 해결한 전례가 있다"며 "국민연금도 개선이 필요하다면 여야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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