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4일 "3차 남북정상회담과 더불어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방북단을 구성해 '1차 남북 국회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회와 북의 최고인민회의가 만난다면 남북 간 협력 속도는 유례없이 빨라지고, 우리 정치 안의 분단선도 곧 허물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저는 지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올가을 정상회담과 국회 회담의 동시 개최를 제안했다"며 "3차 정상회담이 북미간 긴장을 끝내고, 합의의 빠른 이행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려면 미국과 주변국에 대한 적극적 평화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와 관련, "교섭단체는 폐지하고,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는 절반 정도로 줄인다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며 "국민 세금이 쌈짓돈처럼 집행됐다는 점에서 특활비가 비판받은 만큼 의장단과 상임위 특활비도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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