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경남 함안군은 10월17일부터 3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관내 초등·중학교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가야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가야문화 관련 유적지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주고 가야문화 지킴이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가야문화코스와 체험코스로 이루어져 가야문화의 우수성도 학습하고 도자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청소년들은 가야문화코스로 말이산 고분군을 탐방하며 유서 깊은 고대 역사 문화를 산책했다.

이어 함안박물관과 서산서원에서 문화재를 살펴보며 몰랐던 함안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자원에 매료됐다.

함안승마공원에서 말과의 교감과 수곡도예원에서 도예 활동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을 했다.

이날 탐방에는 관광지와 유적·인물에 얽힌 사연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사의 꼼꼼한 해설이 더해져 청소년들에게 더욱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역사의 숨결이 묻어있는 유적지를 몸소 체험하는 것이 역사에 다가가는 첫걸음이다"며 "우리 고장과 가야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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