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 덕분에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왔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은 "북한이 더 많은 중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우리의 공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사람은 제재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남북협력이 갖는 의미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를 실천하고, 아세안의 여러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외교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한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