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7일 "이제부터라도 정치개혁특위에서 연동형 비례제를 포함한 선거제도 논의를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예산안 처리 협상에서) 선거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서 단식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반영하면서 전문성이 반영되는 선거제를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또 "(12월2일인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에서) 일주일 가까이 늦었는데 그나마 자유한국당과 합의가 돼 예산안을 처리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며 "이번 예산에는 남북협력기금, 일자리 예산과 기초연금 등 사회안전망 예산이 많이 반영돼 내년에 포용성장을 해나가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제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 조인식을 하려고 했는데 임단협(임금·단체협약) 문제 때문에 합의가 안 돼 다음 주로 미뤄졌다"며 "충분히 더 소통해 다음 주에는 사회통합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가 잘 만들어지도록 당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온수관 파열사고를 거론하면서 "최근 들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을 각별히 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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