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독도. (출처=독도연구소)
[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해군이 13일 하반기 정례 독도방어훈련을 독도 근해에서 실시한다.

해군은 이날 "전대기동훈련과 병행해 13일부터 이틀 간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방어하는 정례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되며, 참가전력은 수상함과 항공기라고 전했다.

훈련 기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을 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에 주둔하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한반도 전역으로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다.

우리 군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훈련에는 이번 훈련에는 양만춘함(DDH973·3200t급) 등 함정 6척과 해군 P-3 해상초계기, 링스 헬기, UH-60 해상기동헬기, 공군 F-15K 등 항공기 전력 7대가 참가했다.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은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 때마다 강하게 항의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일본 정부의 훈련 중단 요구에 대해 "독도 방어 훈련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 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례훈련"이라며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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