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9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국도 27호선 곡성군 석곡면 유정리 석곡IC 입구에서 겸면 평장리 구간 2차선 위험도로 개선 사업이 포함됐으며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해당 '국도 위험 구간 개선 사업' 등을 포함해 전국 15개 시도에서 신청한 총 24조여원,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균형발전프로젝트를 심의·의결했다.

금번 '국도 위험 구간 개선 사업'은 총 8개 시·도별로 1개씩 반영됐는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곡성군 사업이 포함됐다

국도 27호선 구간은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을 포함한 군 3개 농공단지를 진입하는 주간선도로이다.

산업도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선형불량 및 급경사 구간이 많아 농번기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사업이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대두돼왔다.

전라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주식회사 곡성군 대표 영업사원을 자청한 유근기 곡성군수가 관계기관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면서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가 결실로 이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오는 2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6월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며 군에서도 사업이 착수되면 편입토지 매입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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